<p></p><br /><br /><br><br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최선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. 최 기자, 오늘까지 조사한 여론조사만 공표할 수 있어요. 그런데 최근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들쭉날쭉해요. 왜 그런 겁니까? <br> <br>여론조사 2개를 살펴볼까요? <br><br>오늘 나온 한 여론조사는 0.1%P 초박빙이었지만 어제 나온 또 다른 여론조사는 10%P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왔는데요. <br> <br>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음성 녹음 ARS냐, 전화면접 방식이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고 질문지 순서에 따라 응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Q. 이렇게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게 여론조사 전문가들 생각이네요. 그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어떻게 생각하나요? <br> <br>당연히 자신에게 불리하게 나온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다는 거지요. <br> <br>민주당은 어제 10%p 윤 후보가 앞서는 조사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질문을 먼저 해서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들이 끝까지 응답하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왔다,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제 이 조사에는 단일화 문항이 5개가 있었습니다. <br> <br>한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윤 후보에게 불리하게 나온 조사에 대해 조작 의혹을 제기해 해당 여론조사 기관으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<시청자> 여론조사마다 다른데, 초박빙 상황 맞는 건지? <br>Q 여야는 지금 판세를 각각 어떻게 보고 있는지, 최 기자가 취재를 해 왔죠? <br><br>오늘 나온 여야의 분석부터 들어보시죠. <br> <br>[강훈식 / 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] <br>“선거 일주일을 앞둔 최근 조사의 경향성을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<<초초 박빙>>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[원희룡 /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](CBS라디오 ‘김현정의 뉴스쇼’) <br>“우리 프린트 용지 한 묶음 해 놓으면 종이 한 장 빼는 그 차이? <br>과연 몇 장이나 들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1% 차이로 사실은 살 떨리는 차이죠.” <br> <br>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'추세'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는데요. <br> <br>저희가 매일 여론조사를 분석하고 전략을 짜는 각 당의 핵심 인사들에게 판세와 전망을 직접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[우상호 /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] <br>최근에 윤석열 후보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이재명 후보 쪽으로 옮겨오는 그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] <br>“현재 나오는 여론조사,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박빙 우세 정도로 생각합니다. 선거일 다가오면 안정적으로 이기지 않을까" <br><br>Q. 남은 1주일, 지지율이 더 변할까요?<br> <br>제 말은 변수가 있겠나 하는 겁니다. <br><br>지금까지 네거티브, 단일화, 후보 부인 리스크 등이 변수로 꼽혔잖아요. <br> <br>그런데 이 세 가지 모두 남은 기간에는 별 영향을 못 줄거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양당 모두 단일화는 더 이상 변수가 아니라고 보고 있고, 후보 부인들도 최대한 노출을 삼가면서 논란의 여지를 주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네거티브에 대해서는 민주당 캠프 관계자, "이미 뿌연 진흙탕에 어떤 네거티브를 더해도 뿌연 건 마찬가지"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Q. 뚜렷한 변수가 없다면, 각 당은 남은 1주일 어떻게 지지율을 올릴 계획인가요? <br><br>일단 실수를 줄여 실점을 막는게 중요하고요. <br> <br>득점을 위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막판 전략은 조금 다릅니다. <br><br>[우상호 /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] <br>“지금 부동층은 주로 수도권의 20~30대 여성, 20대 남성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거든요. <br>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] <br>“아직 부동층 중 4050 여성 부동층에 많이 잡힙니다. 4050 여성들이 좋아할 정책 추가 발표한다면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” <br> <br>민주당은 2030 여성에 국민의힘은 4050 여성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<br>Q. 오늘 여야 후보가 우크라이나 대사를 경쟁적으로 만난 것도 대선 행보 일환으로 봐야겠죠.<br> <br>안보 이슈가 변수가 되면서 경쟁을 벌인건데요. <br> <br>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모두 포노마렌코 대사와 만남이 예정돼 있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윤석열 후보의 당사 접견 일정이 공지된 후 1시간 반 뒤 이재명 후보는 화상 면담일정을 알리고, 윤 후보보다 2시간 먼저 만났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최선 기자였습니다.